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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아 베트남 여행지 하노이 하룽베이 옌뜨

쿡쌤과외 2019. 6. 1. 18:27

안녕하세요. 교육컨설턴트 쿡쌤입니다. 오늘은 동남아시아의 핵심 여행지가 된 베트남(Vietnam)에 대해 알아보려고 합니다. 요즘 많은 사람들이 가고 싶어 하는 동남아 여행지를 꼽으라면 단연 베트남일 거예요.

베트남의 정식 명칭은 "베트남 사회주의 공화국"이고, 수도는 하노이이며 인도차이나 반도 동부에 있습니다. 중국, 라오스, 캄보디아와 국경을 접하고 있는 베트남은 지정학적 특성으로 외국의 침략과 지배를 자주 받았고, 1884년 프랑스령 인도차이나에 편입되어 프랑스 식민지였다가 1945년 제2차 세계대전이 끝나자 독립을 선언하였습니다.

베트남 지도를 보면 길쭉한 모양으로 동서의 너비는 최장 600㎞이지만 남북으로는 1,650㎞나 됩니다. 이러한 지리적 조건의 영향으로 북쪽은 중국의 영향을, 남쪽은 인도의 영향을 받았습니다. 행정 구역은 하노이, 호치민, 다낭, 하이퐁, 껀터 이렇게 5개의 직할시와 58개의 성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옛날부터 70%가 넘는 베트남 국민은 농업에 종사하고 있습니다.

뜨는 베트남 여행지 하노이, 하롱베이, 옌뜨

하노이는 2000년 이상의 역사를 가진 도시로서 1976년 베트남이 통일된 이후에는 수도가 되었습니다. 베트남 북부의 모든 행정, 상업, 공업, 문화, 교육의 중심지이며 "다낭"과 함께 가장 많이 찾는 곳입니다. 베트남 불교 성지인 "옌뜨"는 베트남의 대표 국립공원으로서 약 900여 미터의 길이로 연결되어 있는 케이블 카를 타고 이동합니다. 베트남 북부의 명승지이자 오랜 전통을 지닌 불교 성지로서 10여 개의 사찰과 수백 개의 사리탑이 곳곳에 있어 "뾰족탑의 숲"이라는 별칭을 갖고 있습니다. 세 명의 왕이 부처가 되어 산을 지킨다는 전설이 전해지며, 옛 수도승들의 무덤과 유물이 사찰 곳곳에 묻혀 있어 산 전체가 거대한 역사박물관이라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전설이 만들어낸 섬 하롱베이는 용이 내려온 만이라는 뜻을 가진 아름다운 해역으로 베트남이 외적의 침입으로 위험에 처했을 때 하늘의 용이 내려와 여의주를 쏘아 베트남을 지켜낸 후 여의주들이 하나하나 바다에 박혀 지금의 섬 모습을 이루었다는 전설을 가지고 있습니다. 하노이에서 북쪽으로 약 170㎞ 떨어진 곳으로 넓이 1,500㎢에 이르는 해역에 3000여 개의 섬이 겹겹이 둘러쌓아 한 폭의 그림 같은 풍경을 연출하고 있습니다. 그 수려한 경관으로 1994년 유네스코 지정 세계 자연문화유산으로 등재되었습니다. 해마다 수많은 한국인과 일본, 유럽인을 비롯하여 세계 각국의 사람들이 찾는 관광지로 베트남 인들이 죽기 전 꼭 한 번 가보고 싶은 자국의 여행지로 뽑히기도 합니다. 약 3,000여 개 섬에는 아직 발견되지 않은 수많은 동굴들이 있다고 합니다.

그 외에도 베트남에는 다양한 볼거리와 먹거리를 즐길 수 있는 곳이 많습니다. 대표적으로 하노이 고유의 수중 민속 인형극인 수상 인형극, 베트남에서 가장 오래된 사찰로 기둥이 하나인 한 기둥 사원, 호치민 생가, 베트남 민주화 운동의 성지 바딘 광장과 한적한 낮과 화려한 밤을 즐길 수 있는 호안끼엠 호수, 하노이의 석양도 정말 아름답기로 유명합니다.

가족, 친구, 연인 누구와 가도 즐거울 수 있는 볼거리, 먹거리가 가득한 동남아 여행지인 베트남에서 소중한 추억을 만들어보는 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