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 여행지 트로이 파묵칼레 카파도키아 이스탄불 투어
안녕하세요. 교육컨설턴트 쿡쌤입니다. 오늘은 터키 여행지 정보를 가지고 왔습니다. 아시아에서 실크로드를 따라가다 보면 유럽과 만나는 곳에 위치한 나라 터키는 유럽과 아시아 대륙에 국토가 걸쳐져 있어 동서양의 문화가 자연스럽게 공존하는 매력적인 여행지입니다.
최근에는 서양 문화가 많이 유입되었지만 아시아계 유목민의 유연함을 기반으로 두고 있는 터키인들은 낯선 문화와 사람과 잘 어울립니다. 특히 한국전쟁에 참전했던 인연으로 터키인들은 대한민국을 '형제의 나라'라고 부르며 정서적으로 친밀함을 느끼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사람들도 터키에 대해 호감이 높고, 물가가 높지 않아 부담스럽지 않은 가격으로 유럽 여행을 갈 수 있는 여행지라서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습니다. 매력이 넘치는 여행지인 터키로 떠나 보세요.
트로이와 에페소 고대 그리스 도시의 숨결을 느끼다.
호메로스의 "일리아드"에서 묘사된 전설적인 도시이자 전쟁터였던 트로이는 고대 도시 국가 중 지리상 무역에 유리한 위치였기 때문에 부유했고, 그 덕분에 군사력도 강했던 곳입니다. 신화나 호메로스의 "일리아드"를 잘 모르는 사람들도 '트로이의 목마'는 익히 들었을 것입니다. 1998년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트로이 고고유적지는 터키 차낙칼레 주에 위치하고 있으며, 이곳에서는 많은 고고유적들을 볼 수 있고, 그곳에서 발굴된 동전과 도자기를 근거로 제작된 트로이 목마 모형도 볼 수 있습니다. 트로이뿐만 아니라 에게해 연안에 있는 고대 그리스의 도시였던 에페소(옛 이름, 현재는 에페수스라고 부름)도 터키에서 만나 볼 수 있습니다. 터키 서부 이즈미르 주 남부에 위치한 에페수스에는 세계 7대 불가사의 중 하나인 '아르테미스 신전'과 로마 제국시대에 만들어진 가장 큰 로마식 건축물인 '도미티아누스 신전', 헬레니즘 시대의 '아고라 극장'등 고대 유적들을 볼 수 있습니다. 또한 에페수스 지역에 거주하던 그리스인들이 15세기 무렵 이주하여 만든 마을인 쉬린제에는 와인 마을로도 유명하고, 그리스풍으로 된 흰 회벽과 붉은 기와지붕의 집들로 터키 속 그리스를 누릴 수 있습니다.
터키에서 즐기는 온천, 파묵칼레
석회층으로 이뤄진 터키 남서부의 온천지대에 고대 로마 시대의 유적이 어울러진 파묵칼레, 우리나라의 다랭이 논을 닮아 있는 계단식 석회층이 절벽을 빼곡히 채우고 있고, 석회를 머금은 물이 빛나는 아름다운 곳입니다. 로마 황제들도 자주 피로를 풀었던 곳으로 유명한 곳인데 예전에는 석회층에 직접 몸을 담그기도 했지만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후 목욕은 금지되었고, 신발을 벗어야 일부 구간에 들어설 수 있다고 합니다.
독특한 풍경과 잊지 못할 벌룬 체험을, 카파도키아
카파도키아는 로마 동맹국으로 역할을 하였지만, 점점 독립성을 잃어 6세기 경에는 페르시아의 지배를 받았던 곳입니다. 이후 카파도키아는 실크로드의 중간 거점이라 교역으로 번성하였고, 그리스교가 형성될 때 로마 시대에 탄압을 피해 온 그리스도교인들에 의해 수천 개의 동굴 수도원이 생겼고, 아직도 많이 남아 있는 곳입니다. 풍화 작용에 의한 특이한 암석을 볼 수 있어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지역이며, 거대한 열기구를 타고 풍경을 감상하는 체험으로도 유명합니다.
터키 최대의 도시, 이스탄불
터키의 수도는 앙카라이지만, 많은 사람들이 더 많이 기억하는 터키의 주요 도시는 이스탄불입니다. 그리스 시대 때는 비잔티움으로, 콘스탄티누스가 동로마의 수도로 삼았을 때는 콘스탄티노플로 불리기도 했습니다. 이후 ㅅ술탄 메메드 2세가 점령하면서 오스만 제국의 중심지가 되었던 곳으로 동서양의 문화가 섞여 있는 도시입니다. 이스탄불에는 비잔틴 건축 양식의 성 소피아 성당, 오스만 제국의 블루 모스크, 이슬람 문화가 잘 녹아 있는 톱카프 궁전 등 많은 역사 유적지가 모여 있어 많은 관광객들이 찾고 있습니다.